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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카카오톡이 실험 중인 ‘입력 중 표시(타이핑 인디케이터)’ 기능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. 이 기능은 사용자가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을 때, 상대방에게 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기능으로, 애플 iMessage, 왓츠앱,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메신저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.

 

✅ 장점

  • 실시간 소통 몰입감 강화: 마치 실제 대화처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몰입도 높은 UX 제공
  • 사회적 신호 기능: 상대방이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존재감을 부여
  • 채팅 지속 유도: 메시지 입력 중인 것을 보면 사용자는 더 오래 대화창에 머무름

 

❌ 단점

  • 심리적 부담: 입력 도중 멈추거나 지우는 행동이 그대로 노출되어 감시받는 느낌
  • 디지털 피로감: 실시간 피드백 과잉 노출로 인한 스트레스
  • 사생활 침해 우려: 메시지 작성 상태까지 공유되면서 자유로운 표현 저해

전문가들은 이 기능이 ‘읽음 확인’과 마찬가지로 편의성과 사생활 사이의 균형을 요구하는 기능이라며, **사용자 선택권을 주는 형태(ON/OFF 설정)**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.

 


 

나의 생각

개인적으로도 대화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능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, 타인의 심리 상태까지 자극하는 기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특히 직장이나 비즈니스 메신저에서는 괜한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어서, 사용자별 상황과 맥락에 맞는 세팅이 꼭 필요할 듯합니다.

기능 자체보다는 ‘사용자 자율성’을 중점으로 두고 카카오톡이 실험실 기능으로 도입한 것도 아마 이런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.

저는 만약 도입되더라도 기본값은 OFF로 둘 것 같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아티클 출처

https://ditoday.com/kakaotalks-typing-indicator-experiment/

 

“실제 대화 같아” vs “끄고 싶어” UX 관점에서 본 카카오톡 ‘입력 중’ 기능 실험 - DIGITAL iNSI

대화 몰입과 피로감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카카오톡의 타이핑 인디케이터 실험

ditoday.co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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