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문 : 
https://www.instagram.com/p/C2wq_qsugy7/?igsh=encwaDZtcWducXdu&img_index=2

 

" 누구에게나 선명하게 보이는 폰트를 개발하고 싶었어요 " 

 

국내 65세 이상 인구 20% 돌파

현재 대한민국은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를 진입하였다.

 

나이가 늘어남에 따라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

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40대 초반 ~ 60대까지 진행한다.

매일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접하는 현대인에게는 고질병이 아닐 수 없다.

 

이런 시력 약자들은 작은 글씨를 기피하게 되며

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게된다,

 

그러나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

노인과 장애인들에게는 그 것 조차 쉬운 일 또한 아닐 수 없는게 현실이다.

 

우리나라는 장애인과 고령자의 불편에 대한 공감도가

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우린 그들에 대한 

인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.

 

누구나 노안은 피할 수 없고, 시력 장애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 또한 없다.

 


 

디올연구소의 이종근 대표

이렇게 말했다.

 

"타인의 불편함을 헤아리는 게 쉽지 않다면,

'나의 사소한 불편'부터 주목해 보길 권합니다."

 

1990년대 초반,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시험장은 

전국에 단 두곳 뿐인 곳에서 

100명 중 2명만이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

사업을 시작하였다고 전했다.

 

아이템은 '유니버설 디자인 폰트'

2017년 '디올연구소'를 시작으로

'디올폰트'를 개발 하였는데

글씨가 작아도 선명히 보는 게 특징이다.

 

꼬박 1년을 매달려 만든 '디올폰트'

국내 최초 상용 유니버설디자인폰트이다.

 

 

이미지 출처 : www.freepik.com


 

마치며,

 

디올연구소의 디올 폰트는 개발의 이유와 

기업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했다. 

 

대표는 비장애인이 아닌 장애인으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,

개발자가 아닌 사용자의 경험을 기준으로 '디올폰트'를 제작하였다는 것을

주목할 필요가 있다.

 

UI/UX 디자인도 디자이너(or 기업)를 위한 디자인이 아닌 

사용자(소비자)를 위한 서비스 및 제품이기 때문에

"내가 먼저 사용자가 되어서 개선하는 것"이 중요하다.

 

"타인의 불편한을 헤아리는 게 어렵다면 

'나의 사소한 불편'부터 주목하자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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